'헬시플레저 열풍' 롯데제과, 무설탕 브랜드 '제로' 론칭
2022.05.23 09:27
수정 : 2022.05.23 09: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롯데제과가 무설탕 과자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롯데제과는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를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최근 '헬시 플레저'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대체감미료를 사용한 무설탕 제품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제로 식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롯데제과는 작년 9월에 ‘제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며 2종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바 있다.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읽고 다양한 소비자 조사 결과를 통해 시장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롯데제과는 ‘제로’ 브랜드 제품 5종을 전격 출시하기로 했다. 롯데제과는 추후 TV광고를 포함한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로’ 제품은 총 5종으로, 과자류인 ‘제로 초콜릿칩쿠키’, ‘제로 후르츠 젤리’, ‘제로 카카오 케이크’와 빙과류인 ‘제로 아이스콜라’, ‘제로 아이스초코바’ 등이다. 이들 제품은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과 말티톨을 사용했다. 특히 ‘제로 후르츠젤리‘와 ‘제로 아이스콜라’는 칼로리가 일반 제품에 비해 각각 25%, 30% 가량 줄여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호응을 얻을 것으로 롯데제과 측은 내다봤다.
이들 제품은 이달 23일부터 롯데제과 자사몰인 롯데스위트몰과 마켓컬리 등 온라인 채널과 국내 4대 백화점을 시작으로 판매처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대체감미료를 사용한다고 해서 맛이 없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맛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제로’ 브랜드의 패키지에 친환경 소재인 프로테고, FSC인증 종이 등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 이미지까지 고려했다. 롯데제과는 추후 초콜릿, 캔디 등 다양한 제로 제품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