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MZ 공략' 프로서울러.."서울런닝맨, 청년 삶 바꿔줘요!"

      2022.05.25 17:24   수정 : 2022.05.25 18: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6.1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청년정책자문그룹 '프로서울러'가 오 후보의 '청년 표심' 잡기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2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2030세대 청년으로 구성된 '프로서울러' 청년들은 MZ세대(1980년대 이후 출생자)를 공략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오세훈 캠프는 '프로서울러' 모집 공고를 통해 정책제안을 보내온 청년 중 우수 정책을 만든 청년 총 18명을 선발한 바 있다.



이들은 선거운동은 물론 서울시 정책을 직접 제안하며 청년들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들이 제안한 정책을 살펴보면 △서울시 기부인증제도 시행 △서울 시립 스터디 카페 설치 △한강 뚜벅이 다리 프로젝트 △서울형 고용보험 정책 등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담겼다.


이들은 해당 정책이 담긴 정책집을 강남역 유세 현장에서 오 후보에게 직접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오 후보는 이같은 정책제안을 실제 공약으로 검토해 향후 시정 운영에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프로서울러는 사진이나 영상물, 카드뉴스 등을 직접 제작해 SNS에 올리는 한편, 오 후보에게 재미난 문구가 담긴 옷을 직접 만들어 선물 하기도 했다.

특히 오 후보에게 '서울런닝맨' '서울리스너' '서울메이트'라는 별칭을 지어주며 친근한 이미지 형성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오세훈 캠프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에서 "평범한 청년들이 '지금 내 삶을 바꾸고자 하는' 내용을 정책으로 제안하고, 오 후보가 이를 실현해 나가는데 의미가 있다"며 "'함께 만드는 서울'로서, 청년들이 즐기고 참여하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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