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수도 키이우 찾은 이준석...키이우 주지사 "국민의힘 대표단 감사"
2022.06.06 10:48
수정 : 2022.06.06 10:48기사원문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대한민국 여당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대한민국 국회 대표단이 키예프 지역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쿨레바 주지사는 "대표단은 키이우 인근 부차 지역의 고문당한 민간인 매장지를 방문하고 이르펜에서 파괴된 주거 지역을 시찰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표단과 러시아 침공 이후 키이우 지역 복원을 위한 협력 및 공동 사업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며 "포괄적인 지원을 하는 해외 파트너에게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대표단은 지난 3일밤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 정당 대표단 자격으로 9일까지 이준석 당 대표와 정동만·김형동·허은아·박성민·태영호 의원 5인은 우크라이나를 순방한다.
대표단은 4일 NGO 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피난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르비우는 후방 지역같이 되어 있으나 많은 피란민이 몰려드는 곳"이라며 "의약품, 장기 보관할 수 있는 형태의 식품 등 한국 사회의 많은 지원과 연계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표단은 방문 일정 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접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민의힘은 대표단의 안전 문제 등으로 구체적 일정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