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무용 전공 청년 예술인 역량 강화 나선다
2022.06.07 08:48
수정 : 2022.06.07 08: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무용을 전공하는 청년 예술인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
광주시는 '2022 광주시민예술인재 아카데미 코레오-광주'를 7일 개강한다고 밝혔다.
'코레오-광주'는 18세 이상 30세 이하 무용을 전공하는 청년 예술인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10월까지 청년 무용인의 취업 및 진로 탐색을 위해 실습과정 13강, 이론과정 4강, 교류과정 2강으로 총 19강이 진행된다.
특히 실습과정에는 국내 최정상 무용수인 김정학(경기도무용단 예술감독 역임), 김평호(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 박수경(목포시립무용단 예술감독), 박수영(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 안무자), 류영수(전주대사습청 관장) 강사가 참여해 전통 작품인 강선영류 태평무, 김평호류 남도소고춤, 이매방류 살풀춤, 춘앵전, 선입무 등을 교육한다.
또 젊고 감각적인 창작작품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소연(댄스컴퍼니 더 붓 단원), 김현우(국립국악고 강사), 전성재(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정민근(종로구립 궁중무용단 지도단원), 함희원(LD무용단 단원) 강사가 창작 작품 안무 실습을 맡는다.
이와 함께 김현재(광주시립극단 안무감독), 박정옥(박정옥 현대댄스컴퍼니 대표), 선유라(댄스컴퍼니 Sun&Friends 대표) 강사는 무브먼트 특강을 통해 다양한 신체 움직임과 감정을 춤으로 표현해내는 실습 등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김지안(상명대 스포츠무용학부 교수), 서영(조선대 공연예술무용과 교수), 이숙영(조선대 공연예술무용과 교수), 하상용(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이 이론과정을 맡아 공연기획, 커뮤니케이션, 예술 스타트업, NCS 특강, 무용교육기획에 대해 집중 강연한다.
강좌를 수료한 참여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강좌는 회차당 50명 내외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코레오-광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이번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다양한 작품 실습과 전문가와의 맞춤형 컨설팅이 이뤄져 청년 예술인의 역량이 강화되고, 취·창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청년들의 예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문화활동과 취·창업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