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구역 67곳 추가 설치

      2022.06.08 09:47   수정 : 2022.06.08 09: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 천안시는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장치(PM·Personal Mobility) 이용 수요가 많은 주요 거점 67곳에 전용 주차구역을 추가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전용 주차구역 설치는 최근 무분별한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로 인한 보행자 불편 및 충돌사고 위험, 도시미관을 저해 등 사회 문제를 줄이고 보행자와 이용자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천안시는 지난해 불당동, 백석동, 쌍용동 등 31곳에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구역을 우선 설치했으며 올해 추가로 67곳에 확대 설치, 모두 98곳 주차구역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 민원이 빈발하는 서북구 두정동 25곳을 중심으로 불당동, 백석동, 성성동, 쌍용동과 동남구 신부동, 청수동, 신방동 등 천안 전 지역을 고루 검토해 위치를 선정했다.

천안시는 향후 모니터링 및 현장 조사를 통해 주차구역을 확대 조성하는 것은 물론, PM 주차구역 이용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무단방치하는 이용자에게는 페널티를 적용, PM 주차구역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PM 전용 주차구역 조성이 이용자와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바른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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