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대통령 부인에 죄수복까지 입히는 건.." 만평 저격했다
2022.06.16 08:12
수정 : 2022.06.16 11:04기사원문
허은아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한 일간지에서 김건희 여사를 묘사한 만평을 보도했다"며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김 여사를 범죄자와 탈옥수로 묘사한 신문 만평은 분명 정도를 넘어보인다"고 평했다.
허 의원이 지목한 일간지의 만평은 최근 김 여사의 공개 행보와 봉하마을 지인 동행 논란과 관련해 김 여사에게 따라붙는 경력 위조와 주가 조작 의혹 등에 대해 풍자하고 있어 이와 관련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허 의원은 "최근 대통령 부인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시작한 김 여사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그 누구라도 타인의 인격을 함부로 침해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어 "'대선 때도 있던 선동이다', '의혹만으로 사실처럼 보도한다'는 등 이 만평을 본 국민들의 부정적 의견이 많다"며 "국민의 시각을 가볍게 보면 안 될 것이다. 언론의 자유만큼 타인의 인격 또한 존중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