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100~150㎜ 많은 비 곳곳서 침수피해 '인명 피해는 없어'
2022.06.24 10:01
수정 : 2022.06.24 10:01기사원문
24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비 피해 신고는 160여 건으로 집계됐으며, 대부분 나무 쓰러짐, 배수 요청, 도로 침수 등이었다.
용인 보정동 토끼굴, 과천 찬우물 지하차도 등 경기 남부지역 도로 18개 구간은 비로 인해 통행이 한때 통제됐다.
또 신호등 고장 신고가 309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의정부시 녹양동과 고양 법곶동 농로, 광주시 중대교 아래에서 각각 차량 3대가 침수돼 견인 조치됐다.
안산, 하남, 가평에서는 주택 및 상가 5채가 침수됐으며, 광명역 인근 주차장도 한때 7~8㎝ 빗물에 잠겼으나 차량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광주시 중대동 축대 공사장 진입로에서는 토사가 유출돼 응급복구 작업이 진행됐으며, 남양주시 내방리에서는 석축이 무너져 도로 1차로가 차단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카페 일대가 물에 잠겨 시민 3명이 고립됐다 구조됐으며, 남양주시와 의정부에서 총 6명이 하천이나 도로, 시설물에서 구조됐다.
24일 0시까지 경기 북부 소방은 물에 고립된 시민 구조 4건 (총 6명), 침수 주택·시설물 배수지원 4건, 나무 쓰러짐·차량 고립 조치 등 기타 안전조치 23건 등 총 31건을 조치했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