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서 세계 유명 마술사들, ‘매직쇼’ 펼친다

      2022.06.28 11:13   수정 : 2022.06.28 11: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오는 7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제17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BIMF)’ 행사로 ‘매직컨벤션’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신예 마술사들의 ‘국제마술대회’ △방송 마술 인재를 찾는 ‘매직탤런트’ △국내외 최정상급 마술사들 ‘매직 갈라쇼’ △도기문 마술사의 카드 마술 렉쳐(강연) ‘Effective 2022’ △팔방미인 이명준 마술사의 원맨쇼 ‘멀티포텐셜(Multipotential)’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조니오(JONIO) 마술사의 ‘팔러 아이디어(Palor Idea)’ 렉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신예 마술사들의 등용문인 국제마술대회는 세계로 나아갈 신예 마술사들이 펼치는 참신하고 새로운 마술경연으로 엄격한 사전심사로 선별된 총 15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참가해 참신하고 재능있는 신인 마술사들을 먼저 만나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매직탤런트는 세계적인 프로그램인 ‘갓 탤런트’ 시리즈를 모티브로 방송 마술 인재를 찾기 위해 기획됐다. 크리에이터 제이제이가 사회를 맡고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마술 크리에이터 니키, 이연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종이비행기 세계 대회 곡예비행 부문에서 1위를 거머쥔 세계챔피언 이승훈 선수도 출연할 예정이다.

올해 7월 세계마술챔피언십(FISM WCM)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마술사들의 공연 매직갈라쇼도 이번 매직컨벤션의 백미다. 세계마술챔피언십에 도전장을 낸 쟁쟁한 한국의 도기문, 박근우, 박준우 마술사와 일본 대표 마술사 코모하라 유우, 쿠로카와 토모노리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번 행사와 함께 제17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의 부대행사인 ‘제4회 국제매직버스킹챔피언십’도 오는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해운대 구남로에서 개최된다.
국제매직버스킹챔피언십은 마술, 저글링, 클라운 세 분야로 나눠 진행하는 거리공연 대회로 시민들은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하고 분야별 우승자를 뽑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버스킹 우승팀에게는 ‘BIMF 챔피언’ 상도 수여된다.


김기환 시 문화체육국장은 “올해 매직컨벤션은 국제마술대회뿐 아니라 매직탤런트, 원맨쇼와 같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친근한 마술 콘텐츠를 함께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시는 마술 한류문화 관광콘텐츠를 직접 육성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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