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마을결합형 학교교육’ 본격화…지역인재 양성

      2022.06.29 10:16   수정 : 2022.06.29 10: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마을결합형 학교교육과정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며 지역인재 육성에 들어갔다.

마을결합형 학교교육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2022년 학교-마을 연계 프로그램 학교공모’ 일환으로 진행되며 관 중심에서 벗어나 학교와 마을이 중심되는 파주혁신교육지구 사업이다.

파주시는 올해 5월 학교 공모를 통해 파주송화초-문산중-세경고를 선정해 각 학교에 500만원씩 지원했다.

이들 학교는 지역 특색에 맞게 마을교육 활성화 및 교육협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파주송화초는 금촌3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분단현장 체험, 통일 캠페인, 통일 UCC 만들기 등 ‘마을과 함께하는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3일에는 6학년 전 학생과 주민자치회가 함께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방문했다.


문산중은 금촌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학교 및 파주지역 환경 문제와 연계한 기후변화를 탐구하는 등 ‘우리마을 환경보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세경고는 미디어콘텐츠디자인과 재학생과 파주읍 주민자치회가 연계해 11일부터 봉서4리, 연풍5리 골목길에서 벽화 그리기를 진행하며 지역 환경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김윤정 교육지원과장은 29일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마을이 학교가 되어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배움터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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