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던 여성공무원, 시청 주차장서 동료 공무원에 흉기피습 사망

      2022.07.06 07:41   수정 : 2022.07.06 10: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출근하던 50대 여성 공무원이 동료 직원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안동시와 안동경찰서는 지난 5일 8시 56분께 안동시 명륜동에 위치한 안동시청 주차타워 2층에서 50대 여성 공무원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흉기에 복부를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주차타워에 차를 세운 후 출근하던 A씨를 뒤따라가 흉기로 복부를 찔렀다고 전했다.


당시 현장에는 A씨와 B씨를 제외한 안동시청 소속의 공무원이 여러 명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인 B씨는 안동시청 산하기관 직원으로, 범행 직후 20분 뒤 경찰서로 가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B씨의 범행 동기 등을 구체적으로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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