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나의 실수’ 여름에 탈모 유발하는 습관

      2022.07.07 20:00   수정 : 2022.07.07 19: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더운 여름에는 몸을 씻고 머리를 감을 때도 찬물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찬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에 쌓인 피지와 노폐물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없습니다. 자칫 잘못된 습관이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여름에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봅니다.

찬물로 머리 감으면 피지 굳어 두피에 잔류

기름이 묻은 식기를 씻을 때는 뜨거운 물을 사용하죠. 두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두피에서 분비하는 피지는 찬물로 제거할 수 없습니다. 따듯한 물로 부드럽게 문질러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단 너무 뜨거운 물은 두피에 화상을 입히거나 모공을 열어 두피에 필요한 수분까지 증발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로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피지를 제거하고 샴푸 거품까지 깨끗하게 헹군 후 마지막 단계에서는 찬물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마지막 단계에서 찬물을 사용하면 모발을 잡고 있는 모근과 피지를 분비하는 모공을 조일 수 있습니다.

비 맞은 후에는 귀가 후 바로 머리 감아야

예상치 못하게 비를 맞은 날에는 머리를 언제 감는 것이 좋을까요? 자기 전에 머리를 감으면 혈액 순환을 도와 두피 재생이 활발하게 일어나지만, 비를 맞은 후에는 귀가한 '즉시’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비를 맞은 모발이 완전히 말랐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에는 대기 오염 물질을 비롯한 각종 유해 물질이 섞여 있어 두피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또 각질과 피지 등 두피에서 분비한 노폐물과 결합할 경우 모발이 자라는 모낭을 막을 수 있습니다.

모자 계속 쓰면 두피 속에 세균이 바글바글

모자는 자외선을 가릴 때 한해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자를 착용한 후 머리 모양이 망가졌다는 이유로 종일 모자를 벗지 않고 생활한다면 두피에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두피에 통풍이 되지 않아 땀이 증발하지 못하고 두피를 습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두피에 세균이 번식하면 모낭이 염증이 생기는 모낭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낭염이 심해지면 환부의 모낭이 파괴되 모발이 부분적으로 자라지 않을 수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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