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블게이트, 빗썸-코인원과 가상자산 전송 가능...트래블룰 솔루션 연동

      2022.07.08 14:59   수정 : 2022.07.08 14: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는 지난 7일 코드(CODE)의 자금이동추적(트래블룰) 솔루션과 연동을 완료, 빗썸·코인원·코빗 등에 100만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전송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

트래블룰은 트래블룰은 가상자산 사업자가 가상자산을 보낸 사람과 받은 사람 정보를 모두 확보해 자금세탁이나 불법테러자금 활용이 의심될 때 당국에 보고하도록 하는 제도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사항으로 전세계 국가 중 국내에서 가장 먼저 의무화 됐다.

다른 나라들도 잇따라 의무 도입할 예정이다.


트래블룰 준수를 위해 사용하는 솔루션이 다를 경우 연동 작업이 필요한데, 포블게이트는 이번에 코드와 연동이 완료되면서 해당 솔루션을 적용한 거래소로도 자유로운 전송이 가능해졌다.
현재 포블게이트에서 100만원 이상 가상자산을 입출금 할 수 있는 거래소는 베리파이바스프를 사용하는 업비트, 고팍스 등 기존 15곳과 새롭게 추가된 코드를 적용하는 빗썸, 코인원, 코빗 등 9곳이다.
후오비글로벌과 MEXC는 추후 연동 예정이다. 이 밖에 지원 중인 외부지갑(개인지갑)으로는 메타마스크, 블록체인닷컴, 마이이더월렛, 카카오클립이 있다.


어국선 포블게이트 대표는 “이번 코드 솔루션 연동 작업 완료로 포블게이트와 대다수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간 안전하고 간편한 자산 송금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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