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리츠운용, 용산 더프라임타워 판다

      2022.07.19 18:18   수정 : 2022.07.19 18:18기사원문
서울 용산 더프라임타워 매각이 흥행에 성공할 전망이다. 비밀유지확약서(CA)를 내고 투자설명서(IM)을 받아간 곳만 30~40곳에 이른다. 재무적투자자(FI)는 물론 사옥으로 사용하려는 전략적투자자(SI)들의 수요가 큰 것으로 보인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한리츠운용이 운용하는 신한알파용산리츠(신한알파용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 매각자문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오는 20일 더프라임타워 매각을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 신한알파리츠로서는 자산 편입 4년 만의 재매각이자 보유자산 중 첫 매각이다.


이번 매각은 지명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입찰에 참여가 지명된 업체 간의 컨소시엄이 금지된다.

더프라임타워는 용산구 원효로에 위치한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연면적 3만9008㎡, 지하 6층~지상 30층 규모로 2014년에 지어졌다. 지하철1호선 남영역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있다. 올해 2월 기준 임대율은 98.3%다. 주요 임차인은 신한생명, 트랜스코스모스, 유베이스, DB생명 등이다.

앞서 신한리츠운용은 더프라임타워를 매입하기 위해 신한알파용산리츠를 설립했다.
지분 750억원, 대출 1050억원 등 총 1780억원으로 2018년 10월 인수했다. 더프라임타워의 감정평가액(2020년 6월 기준)은 2288억원이다.


이번 매각은 모(母)리츠인 신한알파리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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