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멀티골' 한국, 홍콩에 3-0 승리
2022.07.24 17:55
수정 : 2022.07.24 17: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대표팀 첫 선발 출전한 강성진(19, FC서울)이 A매치 데뷔골에 이어 멀티 골을 기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4시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 홍콩전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벤투 감독은 최전방에 조영욱(FC서울)을 세웠고, 좌우에 송민규(전북 현대)와 강성진(서울)을 배치했다.
선제골은 전반 18분에 나왔다. 김진규의 패스를 받은 강성진이 바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홍콩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돼 날아간 공은 크로스바를 맞은 뒤 그대로 골문을 흔들었다.
두 번째 골은 후반 29분 김진규가 한 번에 넘겨준 패스를 받은 홍철이 그대로 왼쪽 측면을 질주해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골문 상단으로 들어갔다.
세 번째 득점은 선제골을 기록한 강성진이었다. 후반 41분 왼쪽 측면에서 홍철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자 강성진은 몸을 날려 헤더로 연결해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