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대, '태국 국제 도그쇼' 챔피언 타이틀 3개 석권

      2022.07.26 11:30   수정 : 2022.07.26 11: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연안대학교가 태국에서 열린 '2022 태국 국제 도그쇼'에서 챔피얼 타이틀 3개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태국 국제 도그쇼’는 1만㎡가 넘는 전시공간에서 200여 개의 국제 반려동물 관련 산업체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그쇼 박람회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태국 켄넬협회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애견연맹 인터내셔널 도그쇼 2개와 태국 내셔널 챔피언쉽 도그쇼 4개, 그룹별 스페셜티쇼 3개가 개최됐다.



연암대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꼬똥드 툴래아' 견종으로 출전한 김미정 학생(동물보호계열 2학년) △‘진도견’ 견종으로 출전한 이영서 학생(동물보호계열 2학년) △'미니어쳐 오스트렐리안 셰퍼트' 견종으로 출전한 김모경 학생(동물보호계열 2학년)이 각각 태국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 선수단 6명 전원이 각 부문에 걸쳐 총 102차례 입상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연암대학교는 지난해 10월부터 동물보호계열 한동운 교수와 동물보호계열 재학생 6명(핸들링 동아리 소속)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꾸려 태국 국제 도그쇼 대회를 준비했다.

지난달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대구에서 개최된 ‘KKF 챔피언쉽 도그쇼 및 FCI 인터내셔널 도그쇼’에 출전하여 25개 부문에서 입상하는 등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에 앞서 사전 준비을 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태국 챔피언 타이틀을 수상한 김미정 학생은 "국제 대회에 직접 참석해보니 너무나도 배울 점이 많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후배들도 꼭 국제 대회에 나가서 견문을 넓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동운 교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다양한 대회가 열리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꾸준한 연습과 훈련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대회 출전을 비롯해 적극적인 교육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육근열 총장은 "반려동물 분야 선도 교육기관으로 더욱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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