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마이애미대 의대 R&D센터 유치협약 체결

      2022.07.28 07:26   수정 : 2022.07.28 07: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미국 마이애미대학교 의과대학과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내 마이애미대학교 의과대학 R&D센터 설립 및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김경일 파주시장과 마이애미대 의과대학 암센터 안토니오 야바론 부원장, 국립암센터 박종배 산학협력단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파주시와 마이애미대는 △마이애미대 의과대학 R&D센터 설립 △공동연구 협력체계 구축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지원 △연구인력 양성 및 교류 등을 통해 상호 협력한다.



마이애미대학교는 미국 남부 명문 사립대로 의학-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연구대학이며, 2107개 병상 규모 대학병원과 미국 내 상위 10% 암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글로벌 수준 ‘오픈 이노베이션 바이오랩’ 구축을 목표로 조성단계부터 우수한 연구기관-기업-연구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앵커 기관 역할을 담당할 10여개 해외 유수 기업-연구소와 국내 주요 제약사 유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클러스터 1단계는 오는 2024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해 연구시설, 동물실험실, GMP, 창업 지원실, 글로벌R&D센터 등 연구 인프라가 구축되고, 2단계는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입해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입주기업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토니오 야바론 부원장은 업무협약에서 “바이오헬스 산업은 글로벌 산-학-연-병 간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파주메디컬클러스터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 마이애미대 의과대학 R&D센터 유치를 통해 파주가 바이오헬스 산업 신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파주메디컬클러스터가 국내를 넘어 세계와 경쟁 가능한 차별화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로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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