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 한국환경공단과 영농폐기물 수거 봉투 보급 협약 체결

      2022.08.04 09:14   수정 : 2022.08.04 09:14기사원문

DL케미칼이 지난 3일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 본부와 ‘K-자원순환경제형 영농폐기물 전용 수거봉투 보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DL케미칼이 재활용 원료를 사용해 개발한 전용 수거 봉투를 사용해 폐농약통 내 잔류 농약 누출로 인한 토양 오염을 방지함과 동시에 폐농약통과 수거봉투의 재활용률을 제고하기 위해 체결됐다.

기존 폐농약통 수거에는 마대자루나 그물망 등이 주로 사용돼 용기 내 잔류 농약 누출로 인한 2차 토양오염의 위험성이 높았다.

또한 마대자루는 주로 농약용기와 다른 폴리프로필렌(PP)로 만들어져 폴리에틸렌(PE)으로 만들어진 농약 용기와 함께 재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DL케미칼이 제공하는 전용 수거봉투는 투명해 잔류 농약 유출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닐 재질 고유의 방수성으로 잔류 농약의 외부 유출을 방지한다.
또한 농약 용기와 동일한 PE로 만들어져 재활용 역시 용이하다. DL케미칼은 전용 봉투에 친환경 기술 제품인 D.FINE을 적용, 재활용 원료 사용률을 70%까지 높여 친환경성 역시 대폭 제고했다.

DL케미칼 유화사업본부 김길수 부사장은 “DL케미칼의 친환경 기술력에 보내주신 환경공단의 신뢰에 감사하다”며 “DL케미칼은 앞으로도 D.FINE 등의 친환경 제품을 중심으로 자원선순환 구조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본부 송재식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광주, 전남, 제주 지역뿐만 아니라 향후 전국의 폐농약 처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공단 역시 친환경 자원선순환 구축을 위해 공단 차원의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DL케미칼과 한국환경공단은 전용 봉투 3만장을 6월부터 전국 환경공단 사업소에 시범 공급했고 올해 말 사용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환경공단 수거사업에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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