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생리 티셔츠 인증샷.. "여성 월경권 보장해야"
2022.08.06 16:53
수정 : 2022.08.06 16:53기사원문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생리 관련 티셔츠를 입고 여성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월경권 보장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 자신이 국회 앞에서 찍은 인증 사진을 올리면서 이 같이 밝혔다. 사진 속 장 의원은 여성들의 생리를 암시하는 듯한 ‘BLOODY HELL’이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다.
그는 먼저 “다들 생리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은 뒤 “일상적으로 피 흘리며 살아가는 여성들이 함께 터놓고 삶의 자연스런 경험인 생리 얘기를 꽃피울 수 있도록 MCFW(More Chair For Womyn) 팀이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여성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월경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는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프로젝트를 응원하며 국회 본청 앞에서 보내주신 프로젝트 티셔츠 인증샷을 남겨봤다”며 “관련 텀블벅 펀딩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MCFW 프로젝트는 오랜 시간 터부시 돼온 여성의 일상인 ‘월경’을 경험한 그대로 드러낼 수 있길 바란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다양한 소재와 형태의 강연, 대안 월경용품 쇼룸, 포토존과 방명록존 등을 마련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