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가스배관 미세누출 등 산업현장 위험 낮춘다

      2022.08.17 09:04   수정 : 2022.08.17 09: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산업현장 정보를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현장에 적용한 △온수배관 이상진단 △가스배관 이상진단 △추세이상예측 등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온수배관 이상진단 솔루션은 열수송관 주변 지표면에 지열 측정 디바이스를 설치하고 진동, 지열, 기울기 등을 주기적으로 측정한다. 만약 굴착공사 또는 노후화로 열수송관에 누수가 발생하면 운영사에 즉시 알려준다.



이 솔루션은 송수관이 매설된 주변 환경, 깊이, 기온 등 외부정보를 활용해 계절에 따른 지중온도변화를 반영하여 파열, 충격, 센서 고장 등을 진단하는 알고리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기능을 탑재했다. 열수를 공급하는 발전회사에서 활용하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게 LG유플러스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기반 스마트팩토리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을 개발했다. 가스배관 이상진단 솔루션은 가스가 배출될 때 발생하는 미세한 30~40㎑ 대역 초음파 세기를 측정해 가스 누출을 탐지한다. 수많은 배관을 운용하는 정유 및 화학 공장에서 가스배관 미세누출을 조기 감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스마트팩토리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시계열로 분석해 상승 또는 하강 추세를 분석하는 추세 이상예측 알고리즘을 이용하면 임계치에 도달하지 않아도 미리 이상 발생시점을 예측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산업 현장 위험환경에 대응하는 AIoT 솔루션을 발굴하고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CTO(사업부문) 전영서 기업서비스개발랩장은 “향후 스마트팩토리와 산업IoT 등에서 이상 진단 기술 외에도 예지보전기술 및 예측기술도 확보해 더 가치 있는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