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김태리, 남주혁...” 이어지는 수해피해 기부 행렬 (종합)

      2022.08.19 13:51   수정 : 2022.08.19 13: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극복을 위한 수재 의연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양준일의 팬들은 19일 양준일의 생일을 맞아 집중호우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400만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했다.

양준일 팬덤 연합은 네이버 해피빈에 2021년 개설한 팬 저금통 ‘양준일과 함께 손잡고 가요’를 통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

팬들은 이번 수해 이전에도 난치병 어린이 돕기, 우크라이나 의료 지원 등에 꾸준히 기부해 왔다.

팬덤 관계자는 “수해를 입은 모든 분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작은 힘이라도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종영한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출연했던 김태리, 남주혁, 김지연(보나), 최현욱, 이주명도 수재 의연금 5000만원을 희망브리지에 맡겼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드라마 방영 당시 '태양고 5인방’으로 호평을 받은 이들 다섯 배우는 직접 가창자로 참여한 드라마 OST ‘With’음원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제작한 화앤담픽쳐스 관계자는 “수해 소식을 접한 배우들이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가수 겸 배우 김세정도 이날 수재 의연금 2000만원을 희망브리지에 맡겨왔다. 김세정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김세정이 이번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1억원), 배우 이동휘(1000만원), 그룹 ITZY(있지) 멤버 리아(3000만원)을 각각 희망브리지에 수재 의연금으로 기부했다.

12일엔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팬덤 ‘유애나’(1억원), 가수 겸 방송인 이미주(3000만원), 배우 수지(1억원)도 각각 희망브리지에 수재의연금을 기부했다.



11일에는 방송인 유재석이 1억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했고 이외에도 배우 김고은, 배우 강태오, 개그맨 박나래, 오마이걸 맴버 아린, 배우 홍수현, 배우 임시완 등이 희망브리지에 기부하며 피해 주민들에 대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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