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와 '꿈' 키웠다"...LG, 저신장아동들에게 28년간 성장호르몬제 지원
2022.08.21 10:45
수정 : 2022.08.21 10:45기사원문
LG는 1995년부터 28년간 매년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전문의들의 추천을 받아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장아동 총 2083명을 지원했다. 저신장아동은 연간 약 1000만원의 비용 부담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지원받은 아동의 키는 연평균 10㎝ 정도 커졌다. 저신장아동이 1년에 4㎝ 미만으로 자라는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성장했다.
아동들의 보호자들은 "아이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는데 치료 후 매사에 자신감을 보인다" "치료를 받으면서 아이의 신체적 변화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감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등 반응을 보였다.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우리 아이들이 키도 자라고 자신감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잠재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큰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