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롯데·베이스, 비행체 안전진단 '위플로'에 투자
2022.08.22 08:12
수정 : 2022.08.22 08: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비행체 안전진단 및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위플로’는 카카오벤처스와 롯데벤처스, 베이스인베이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위플로는 자체 개발한 비접촉식 센서와 AI, 빅데이터 기반의 드론 자동 점검 솔루션 ‘버티핏(Verti-pit)’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버티핏은 드론의 임무수행 전후 안전진단 서비스를 통해 사고를 방지하고 효율적으로 비행체를 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위플로는 LG전자, 한화시스템, 한화종합연구소 등에서 경험을 쌓은 김의정 대표를 비롯해 다년간 비행체 관련 분야에서 연구 경험을 쌓은 구성원들로 이뤄졌다. 드론 안전진단케어 솔루션을 넘어 비행 데이터 통합 분석을 통한 비행 경로 최적화 및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에 반드시 필요한 MRO 자동화 서비스 인프라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김의정 위플로 대표는 “GS칼텍스, 두산, 파블로항공 등 스타트업 및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의 다각화를 모색 중”이라며 “급성장하는 UAM 산업에서 중추적인 플레이어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박산하 카카오벤처스 심사역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드론 및 UAM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위플로의 솔루션 또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선 기술력과 사업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국경을 넘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