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법무병원 환자 위해 법무부에 1억8000만원 기부
2022.08.22 09:57
수정 : 2022.08.22 09: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T&G가 국립법무병원 환자의 치료·재활 및 법무보호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 등 사회정착후원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법무부에 1억8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KT&G는 이상학 지속경영본부장과 윤웅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KT&G 서울사옥에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부금은 법무부 산하 입원치료시설인 국립법무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심리 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활용된다.
기부금은 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추진하는 법무보호대상자의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에도 활용된다. 이는 복역을 마친 출소자와 보호관찰대상자 등 취약계층의 낙후된 생활 환경을 개선해 이들이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노후가구 교체와 주택 개보수, 자녀 공부방 설치 등이 진행된다.
한편, KT&G는 지난 1998년부터 보호대상자 주거환경 개선, 범죄예방 환경 개선, 위기청소년의 정서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법무부에 후원금을 전달해 왔다. 올해 초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법무부 소속기관에 자가진단키트 부족 현상이 발생해 긴급 지원에 나선 바 있다. 현재까지 KT&G가 지원한 금액은 108억7000만원에 달한다.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해 훌륭한 구성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법무부와 함께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