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소상공인카페에 음료 무상 납품…동네 카페와 동행

      2022.08.31 14:14   수정 : 2022.08.31 14: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스타벅스코리아는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함께 개발한 상생음료인 ‘한라문경스위티’의 출시를 기념해 상생음료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서울 중구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열린 상생음료 전달식에는 조쥬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상생음료에 대한 의미를 나눴고 동반성장위원회는 스타벅스에 상생 실현 감사패를 전했다.



이번 상생음료는 지난 3월 스타벅스가 중기부와 함께 진행한 스타벅스•카페사장협동조합•동반성장위 간 상생 협약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협약을 통해 카페업계 간의 지속적인 상생 활동을 펼친다.
한라문경스위티는 8월 25일부터 100곳의 소상공인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소상공인 카페에 관련 원부자재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매출 증진을 돕는다.

대중적인 맛의 한라봉과 오미자를 활용해 개발한 ‘한라문경스위티’는 두 가지 농산물의 조화처럼 스타벅스와 소상공인 카페가 상생을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우리 농산물과 지역 명칭을 음료명에 반영함으로써 지역 농가와의 상생의 의미도 담았다. 출시 전 소상공인과 함께 진행한 품평회에서도 음료가 가진 의미와 맛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조 차관은 “스타벅스가 경쟁관계인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약속하고, 이를 이행하는 최초 사례”라며 “이 같은 모범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음료라는 공통의 매개체로 소상공인 카페와 소통하고 협업해 상생음료라는 뜻 깊은 결실을 맺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카페업 소상공인과의 더욱 적극적인 상생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는 2020년 중기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중년층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한 취업이나 카페 재창업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상생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에는 올해 상반기까지 321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이 중 83명은 별도의 선발과정을 거쳐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채용됐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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