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공모전, 웹소설 시장 선순환 구축

      2022.09.08 12:13   수정 : 2022.09.08 12: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네이버웹툰과 문피아가 함께 진행한 ‘2022 지상최대웹소설 공모전’ 1라운드의 시상식이 지난 1일 막을 내렸다. 이날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마지막 검사’ 작가의 ‘히든 특성 13개를 들고 시작한다’를 비롯해 3개의 최우수상 작품, 우수상 10개 작품, 특선 25개 작품 등 수많은 작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새로운 작품들이 독자들과 만난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019년부터 매해 ‘지상최대공모전’이라는 타이틀로 웹툰과 웹소설의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26작품에 불과했던 수상작들이 2021년에는 총 75개 작품까지 늘어나면서 작품 발굴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네이버웹툰이 최대주주인 문피아는 더욱 오래 전인 2015년부터 8회째 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33개 작품을 발굴했다.

이번 2022 지상최대공모전까지 네이버웹툰과 문피아가 함께 발굴해낸 작품은 총 303개에 달한다. 특히 이번에 열린 2022 지상최대공모전은 네이버웹툰과 문피아가 공동 주최하면서 10억 원에 달하는 상금을 내걸며 시선을 모았다. 이는 웹소설 공모전 중 최대 규모로 카카오페이지가 지난 2월 진행한 웹소설 공모전의 총 상금인 5억 원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번 공모전에만 약 6500여 편의 작품들과 5000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참가한 신인 작가 수는 4400명에 달한다.

플랫폼 기업들의 대규모 공모전이 이어지면서 신인 작가 발굴은 물론 웹소설 사용자 저변도 넓어지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3년 100억 원대에 불과했던 웹소설의 시장 규모는 현재 6000억 원까지 성장하면서 빠르게 커지고 있다.


박제연 네이버웹툰 웹소설 총괄 리더는 "네이버웹툰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전을 지원해 더욱 많은 창작자들이 독자들과 만나고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들은 웹툰화를 통해 더욱 많은 독자들에게 선 보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네이버웹툰은 보유하고 있는 웹툰, 웹소설, 영상화라는 밸류체인을 활용해 작가들이 웹소설이라는 장르에 한정되지 않고 더욱 다양한 형태로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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