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게 없네"…아이폰14 저격한 스티브 잡스 딸

      2022.09.11 15:23   수정 : 2022.09.11 15: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애플 공동 창립자로 지난 2011년 세상을 떠난 고(故) 스티브 잡스의 딸이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4’를 저격했다.

11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잡스의 막내딸 이브 잡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공개된 아이폰14가 이전 모델과 비슷하다고 조롱하는 듯한 ‘밈(meme)’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밈이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동영상, 문구 등을 뜻한다.



이브 잡스가 공유한 사진엔 한 남자가 자신이 입고 있는 셔츠와 같은 셔츠를 들고 있는 모습과 함께 “오늘 애플 발표 이후 아이폰13에서 아이폰14로 업그레이드한다”라는 캡션이 달렸다. 이는 아이폰13에서 아이폰14로 업그레이드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이전 모델과 바뀐 게 하나도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브 잡스가 공유한 이 밈은 투자자 중심 계정인 월스트리트 밈스에 의해 처음 소셜미디어에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브 잡스는 스티브 잡스의 4자녀 중 막내로, 스탠퍼드대학을 졸업했다.
그는 승마 선수로도 활약한 바 있다.

한편 애플은 지난 7일 아이폰14 시리즈와 신형 애플워치·에어팟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시리즈는 △아이폰14 기본(6.1인치) △아이폰14 플러스(6.7인치) △아이폰14 프로(6.1인치) △아이폰14 프로 맥스(6.7인치)를 포함한 네 가지로 구성됐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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