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가천효행대상’ 공모 후보자 접수

      2022.09.15 09:52   수정 : 2022.09.15 09: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재)가천문화재단은 우리 고유의 효 전통을 보전하고 효자·효녀의 지극한 효심을 격려하기 위해 ‘제24회 가천효행대상’ 전국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심청효행상(청소년)과 다문화효부상(이주여성), 다문화도우미상(단체), 효행교육상(학교·교사) 등 모두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후보자 접수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10월 7일까지이다.



가천문화재단은 1999년 심청효행대상을 제정한 이래 고전의 인물 구성을 고려해 지난해까지 여학생을 수상자로 선정해 왔다. 시대의 변화와 각계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24회부터는 심청효행상 부문의 참가대상을 남학생까지 넓히고 학교 현장에서의 효행교육 장려를 위해 학교와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효행교육상 부문을 신설했다.


또 시상내역과 상금 등이 대폭 변화하는 것을 고려해 올해부터 대회명칭을 심청효행대상에서 가천효행대상으로 변경했다.

각 부문별 요건은 △심청효행상은 효와 예를 실천하며 모범이 되는 만11~24세의 청소년 △다문화효부상은 대한민국 남성과 결혼 후 시부모를 성심껏 모셔온 결혼이주여성 △다문화도우미상은 다문화가정을 위해 힘써온 단체 △효행교육상은 효 문화보전과 효 실천을 지속적으로 지도해온 학교(교사)다.

접수방법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내 ‘신청/참여’를 통해 접수하거나 신청서를 작성해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수상자들에게 총 1억원의 상금과 상패, 가천대길병원 입원진료비 평생 감액과 100만원 상당의 무료 종합건강검진권 2장을 제공한다.
수상자 배출기관에게는 총 200여 만원 상당의 교육기자재와 홍보비 등을 별도 지원한다.

가천문화재단은 지난 1999년 10월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고전소설 ‘심청전’의 배경)에 ‘심청각’ 건립 당시 심청동상 기증을 계기로 우리 전통문화의 핵심이 되는 아름다운 효정신을 전국민에게 선양하기 위해 심청효행대상을 제정해 지난해 23회까지 총 278명의 효녀와 효부를 발굴하며 효심을 격려해왔다.


수상자는 현지실사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 등 공정한 심사를 거쳐 12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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