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뉴욕서 '한미 여성기업인 컨퍼런스' 개최
2022.09.22 12:00
수정 : 2022.09.22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현지시간) 뉴욕대 킴멜센터에서 ‘한미 여성기업인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미 여성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한국 여성기업이 미국에서 보다 원활히 기업 활동에 나서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컨퍼런스에는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 주요 수출품인 자동차부품, 화장품 등을 제조하는 중소기업과 핀테크, 자율주행 기반 데이터 등 신산업 분야 창업기업 등 미국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내 중소벤처기업 20여개사와 미국 기업 13여개사가 참여한다.
양국 여성기업인 외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여성들도 참석해 본인의 성공 과정과 그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및 극복 방법 등을 나눌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대학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간 뒤 노스먼그러먼 등 미국 유수의 대기업을 거쳐 헬스케어 IT기업 ‘코그노상트’를 창업한 미셸 강 대표이사와, 주한미국대사를 역임하고 현재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장이자 ‘한미경제연구소’ 소장인 캐슬린 스티븐스가 ‘여성기업인으로서의 경험과 여성 리더십’에 관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이영 장관을 비롯한 8명의 한미 여성경제인들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후배 여성 리더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여성기업인단체인 전미여성기업인협회와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기업인단체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및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한미 3대 여성기업인단체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국 여성기업 간 정기적인 교류와 상호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
양국의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상호 협력관계를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세계 경제의 중심지인 미국에서 양국 여성기업인들이 서로 교류하며 자신의 역량과 기업을 발전시킬 지혜를 찾길 기대한다”며 “특히 이번 컨퍼런스가 우리 여성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미국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여성기업인 간 교류가 이번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중소벤처기업부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