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스로보, 2023년 코스닥 상장 위한 사전기술성평가 A등급 획득
2022.09.23 09:24
수정 : 2022.09.23 09: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교육용 로봇 및 AIoT 전문기업 럭스로보는 최근 완료한 사전기술성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평가기관에서는 럭스로보의 자체 OS인 MODI OS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럭스로보는 지난해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술특례상장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기술특례상장제도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KRX에서 지정한 전문평가기관의 기술성평가를 거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각각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럭스로보는 이번 사전기술성평가 A등급 획득을 발판삼아 2023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누구나 쉽게 로봇을 만들 수 있게 하자는 비전을 갖고 지난 2014년 설립된 럭스로보는 기술 기반 K-스타트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혀왔다. 회사의 핵심 기술이자 높은 확장성이 강점인 Micro OS(MODI OS)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 이래 교육용 로봇시장 뿐 아니라 AIoT 시장까지 빠르게 사업을 확장중이다.
럭스로보는 교육용 로봇 사업을 중심으로 매년 높은 매출 성장을 달성해왔다. 지난 2021년에는 AIoT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디지털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과의 플러그 양산을 시작으로 양사간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 외에도 스마트홈 등 다양한 분야로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정탁 럭스로보 CFO는 “지난해 약 21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데 이어 이번 사전기술성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하며 럭스로보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