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미국 현지서 200만달러 수출협약 체결

      2022.09.26 09:53   수정 : 2022.09.26 09: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미국 현지에서 200만달러 상당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26일 도에 따르면 LA 방문 일정 마지막 날인 지난 24일 이철우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북도 경제·통상 사절단이 대뉴욕주한인상공회의소와 100만달러 상당의 마케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경북의 대표 화장품 제조업체인 가람오브네이처는 현지에서 코리안컬처럴과 수출 100만달러 계약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대뉴욕주한인상공회의소는 지난 1977년 9월 창립된 '뉴욕 한인실업인협회'가 전신으로 1994년 '뉴욕한인상공회의소'로 개칭해 활동하다 2006년 뉴욕·뉴저지·코네티컷의 3개 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상공인들의 경제협력체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와 김성권 대뉴욕주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경북 기업에 마케팅 전략 수립 수행관리를 위한 투자를 약속하고, 수출 다변화를 위한 경북도의 통상 정책 연계방안을 모색했다.


오후에는 자리를 옮겨 LA한인축제 우수 농수산물 엑스포 전시장을 방문해 참가기업 36개사의 상품을 면밀히 둘러보고 문경미소 오미자 등 경북도의 우수 농산물 가공품을 직접 시식했다.

이 지사는 행사 참여 대표들에게 "다양한 수출 지원정책을 펼쳐 경북의 농수산물이 세계의 음식의 재료가 되도록 만들어 보겠다"라 약속했다.

이어 미주 한인사회 최대 잔치인 LA 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석했다.

한인사회와 미 주류사회의 우호와 단합을 상징하는 퍼레이드를 이끌 그랜드 마셜에 한국을 대표해 이 지사가 선정됐다.

이 지사는 배한철 도의장과 나란히 그랜드 마셜 차량에 탑승해 11만명이 거주하는 LA한인타운 중심가를 지나며 교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마지막 일정으로 미연방하원의원(캘리포니아주) 미셀 박 스틸과 미주 해외자문 위원과 및 LA지역 경제인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해외에서 한국의 국위를 선양하며 활동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경북의 수출 확대와 교민의 정책에 관하여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다.


2박 3일간의 LA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이 지사는 "우리의 제일 큰 시장인 미국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지역 수출을 확대하고 경제를 한층 더 끌어올려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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