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패션·공연… 서울은 축제 중
2022.09.27 18:09
수정 : 2022.09.27 18:09기사원문
■서울패션위크·노들섬공연 등 풍성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10월에 미식, 패션, 문화공연,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가 대면으로 열린다.
서울시는 '2023 S/S 서울패션위크'를 오는 10월 11~15일 DDP에서 5일간 개최한다. 2023 S/S 서울패션위크는 △패션쇼 완성도 제고 △시민과의 접점 확대 △해외시장 진출에 방점을 두고 개최된다. 3년만에 개최하는 현장 패션쇼인 만큼, 패션업계 관계자만 입장 가능했던 패션쇼의 문턱을 낮추고, 일반 시민도 참석할 수 있다.
5일 간 총 30회의 패션쇼가 열린다. 중진 디자이너 23명이 선보이는 '서울컬렉션'은 DDP 아트홀과 야외 특설무대를 비롯해 인사동 도화서길에서 진행된다.
10월 13~16일 노들섬에서는 '2022 서울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3년만에 대면행사로 열리는 서울뮤직페스티벌은 다양한 장르의 대중음악 공연을 펼치는 음악축제다. 백지영, 거미, 다이나믹듀오, 소란, 웅산, 에일리, 김필 등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한다.
■서울 곳곳에서 맛·멋 즐긴다
서울의 풍성한 먹거리를 새롭게 만나보는 '2022 서울미식주간'도 세빛섬, 문화비축기지 등 서울 곳곳에서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약 일주일 간 개최된다. 이 행사는 서울만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미식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색다른 서울만의 미식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것이다. 전통 한식부터 모험적인 미식까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한류의 인기와 함께 한식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 미식의 다양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의 특색있는 쉼·맛·멋 체험을 제안하는 행사도 열린다.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종로 곳곳에서 열리는 '서울뷰티트래블위크'로 특히 서울 우수한옥 14개소를 관람할 수 있는 '행복작당'이 진행된다. 개인 소유 한옥으로 평소에는 내부를 볼 수 없는 지우헌, 시리재, 자명서실 등과 양태오 총감독의 작업실과 자택인 능소헌과 청송재 관람도 가능하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