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기간 울산 고래축제 등 문화예술행사 풍성
2022.10.06 10:16
수정 : 2022.10.06 10: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2002년 울산 전국(장애인)체전에 맞춰 ‘2022년 울산문화축전’ 등 총 6개의 문화예술행사가 울산 곳곳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제103회 전국체전은 10월 7일~13일,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 19일~24일 개최된다.
이와 관련해 ‘2022 울산문화축전’이 7일~13일 펼쳐진다.
울산 종합운동장과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17개 시·도별 특색을 담은 예술공연, 거리공연, 체험,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처용문화제는 8일~10일 태화강국가정원에서 개최된다.
처용문화제는 1967년 울산공업축제로 시작해 올해로 56회에 이르는 울산의 대표적인 축제이다.
축제 기간 동안 전통연희축제, 전통 놀이, 향토예술 공연 등 다양한 체험 거리를 제공한다.
같은 날 개막하는 '2022 태화강공연축제 나드리'는 10월 8일~12일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열린다.
'태화강에서 펼쳐지는 예술과 자연의 이야기'를 주제로 울산의 예술단체 10팀이 음악, 무용, 서커스 공연을 선보이고, 마술, 저글링, 거리극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는 프린지 공연이 펼쳐진다.
10월 9일 한글날을 앞두고 독립운동가이자 국어학자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개최되는 ‘외솔한글한마당’도 열린다.
‘외솔한글한마당’은 한글 사랑이 곧 나라 사랑의 길임을 주장하신 외솔 최현배 선생의 탄생 128돌을 기념하는 해에 한글의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기 위해 개최된다.
10월 8일~10일 외솔기념관과 중구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진다.
다섯 번째 행사는 얼마 전 드라마로 인해 화제가 된 울산 고래를 주제로 한 ‘2022 울산고래축제’가 개최된다.
10월 13일~16일 장생포의 고래문화마을과 고래문화특구에서 진행된다.
종합예술경연대회인 ‘2022 대한민국예술축전’도 14일~16일 울산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예술축전’은 예술인들의 창작 기반 활성화와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이 축전은 매년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시도에서 병행 개최되었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로 울산에서 정상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맞춰 함께 개최된다.
총 342팀의 예술가들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44팀의 예술가들이 울산 일원에서 국악, 사진, 영화 세 개 부문으로 본선 경연을 펼친다.
울산시 관계자는 “10월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들로 인해 오랜만에 울산이 활기로 들썩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민들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했던 마음을 풀고 마음껏 축제를 즐기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