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은 내가 지킨다’ 부산 금사동 골목길 미니 소방단 운영

      2022.10.12 13:25   수정 : 2022.10.12 13: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금정구(구청장 김재윤)는 금사동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골목길 미니 소방단’을 오는 17일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춘과 정든마을, 부산금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정든금사랑방과 금사마당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열린다.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로 형성되어 있는 금사동 지역 특성에 맞춰 화재 발생 시 주민 스스로 초기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오는 17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응급상황에 따른 심폐소생술 실습 △골절 시 대처법인 압박붕대 사용법 및 부목사용법 실습 △소화기 실습 △비상 소화함 사용법 등을 교육한다.

김재윤 금정구청장은 “화재 발생과 응급상황 시 주민 주도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번 교육이 화재 걱정 없는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정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주민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장수체조, 스마트폰 활용 교육, 생활 집수리 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반 주민뿐 아니라 고령층까지 많은 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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