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주민참여 ‘골목길 미니 소방단’ 운영
2022.10.12 18:32
수정 : 2022.10.12 18:32기사원문
이번 프로그램은 '청춘과 정든마을, 부산금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정든금사랑방과 금사마당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열린다.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로 형성되어 있는 금사동 지역특성에 맞춰 화재발생 시 주민 스스로 초기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오는 17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응급상황에 따른 심폐소생술 실습 △골절 시 대처법인 압박붕대 사용법 및 부목사용법 실습 △소화기 실습 △비상 소화함 사용법 등을 교육한다.
김재윤 금정구청장은 "화재 발생과 응급상황 시 주민 주도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번 교육이 화재 걱정 없는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정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주민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장수체조, 스마트폰 활용 교육, 생활 집수리 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반 주민뿐 아니라 고령층까지 많은 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