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지속가능경영 인정 받았다...美 '갤럭시 어워즈' 대상 수상

      2022.10.14 08:47   수정 : 2022.10.14 08: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롯데지주는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2022 갤럭시 어워즈 '연간보고서-인쇄물'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또 롯데 그룹사 중에서 롯데정밀화학이 '연간보고서-온라인' 부문 은상, 롯데쇼핑이 '연간보고서-인쇄물'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롯데는 지난해 7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선포식 이후 전 상장사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의무화했다.


올해로 32년째를 맞은 갤럭시 어워즈는 미국 머콤이 주관하는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경연 대회다. 올해는 총 17개국에서 394개에 달하는 출품작이 접수돼 경쟁을 펼쳤다. 갤럭시 어워즈는 광고나 멤버십, 외부 스폰서 없이 50여개국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하게 평가를 진행하는 만큼 신뢰성이 높다. 광고, 연간 보고서, 안내서, 디자인, 홍보 영상 등 총 15개 부문으로 나눠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매년 수상작을 발표한다.

이번에 대상을 차지한 롯데지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그룹사들의 ESG 실천 사례와 ESG 보고서로 구성됐다. △친환경 경영 선도 △저탄소 경영 추진 △혁신·포용 경영 실천 △훌륭한 일터 조성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구축 △지역사회 발전 기여 △선진 지배구조 정착 △주주가치 제고 △준법·윤리경영 실천 △리스크 관리강화 등 환경, 사회, 지배구조 주요 10개 항목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그 성과가 정리돼 있다.

이훈기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은 "이번 수상은 글로벌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롯데의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지난 9월 'ARC 어워즈'에서도 금상과 동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ARC 어워즈는 세계 최대의 연간보고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경연대회로 전 세계 33개국에서 1656개의 보고서가 출품됐다.
롯데지주는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커버·홈페이지' 부문 금상과 '스크립트·라이팅' 부문 동상을 동시 수상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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