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 챗봇 동물병원 관리 '늘펫플러스'에 투자

      2022.10.17 15:00   수정 : 2022.10.17 15: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챗봇 메신저 기반 동물병원 고객 관리 및 유치 플랫폼 ‘늘펫플러스’를 출시한 벳플럭스는 스파크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늘펫플러스는 현직 수의사가 직접 만든 동물병원 업무 자동화 솔루션이다. 챗봇을 이용해 진료 예약, 진료 기록 관리, 다음 예약 관리, 진료 후 가정 내 처치 및 관리 방법 안내에 이르는 전과정을 자동화해 행정에 낭비되는 시간과 인력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늘펫플러스는 챗봇의 상담 및 진료기록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수의사의 업무 부담을 줄여준다. 고객 역시 과거 진료에 대한 기록을 손쉽게 열람하고, DB를 통해 반려동물의 최근 병력을 잘 파악하고 있는 수의사의 지속적인 관리를 받으며 이른바 ‘반려동물 주치의’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윤상우 벳플럭스 대표는 “반려동물 의료시장 규모는 약 1조7000억원 규모로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수의사들과 동물병원 직원들의 업무 인프라는 너무나 열악한 상황”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동물병원의 마케팅 및 세밀한 문진, 진료 후 용품추천 등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해 소규모 병원이 고객의 주치의로서 오랜 기간 탄탄한 관계를 유지하며, 높아지는 반려인들의 요구도를 해결하고 법의 규제를 지키면서도 동물병원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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