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외국인유학생 입학설명회 개최…127명 재학
2022.10.22 10:01
수정 : 2022.10.22 10: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경복대는 18일과 9일 양일간 남양주캠퍼스와 서울산학협력거점지원센터에서 입학홍보처 주관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입학 및 학과 설명회’를 개최했다.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이들이 입학할 경우 고려하는 진로-전공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설명회는 경복대에 입학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2023학년도 유학생 입학안내, 입시일정 안내, 8개 참여 학과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 모집학과, 입학자격요건, 제출서류, 장학금, 대학 특-장점, 수시2차 및 정시모집 일정, 학과별 수업연한, 교육내용, 취업 및 진로 분야, 장학혜택, 학사학위과정 연계 등이 안내됐다.
설명회 참여 학과는 의료미용과, 호텔관광과, 서비스경영과, 공간디자인과, 안전보건과, 친환경건축과, 소프트웨어융합과, 빅데이터과 등 8개 학과다.
한국대학신문은 2017년 2232명이던 전문대 학위과정 유학생 수는 매년 꾸준하게 늘어 올해 9905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유학생이 등록된 전문대 103개교를 기준으로 보면 한 학교당 약 96.1명이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복대는 현재 127명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안승현 경복대 입학홍보처 과장은 “외국인 유학생 시각에서 꼭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설명회를 준비했다”며 “큰 꿈을 갖고 우리나라를 찾은 유학생에게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복대는 2020~2022년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돼 학위과정, 연수과정 모두 유학생 유치역량이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2021~2022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Global Korea Scholarship) 산학협력과정 수학대학’ 선정, ‘2022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서 전국 전문대학 중 최상위 인원인 20명이 선발됐다.
한편 경복대는 2018년부터 국제어학원을 개설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10개국 31개 대학과 연계한 국제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경복대는 향후 교환학생, 기술연수생 등으로 모집단위를 확대해 국내 최고 수준의 유학생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