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숲 만들기 프로젝트, 서울시 청년프로젝트 사업 성료
2022.10.29 18:54
수정 : 2022.10.29 19: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청년 주도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프로그램 ‘살구숲 만들기 프로젝트’가 성공적 마무리됐다.
‘살구숲 만들기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살고’ 싶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겉은 부드럽지만 속은 단단한 2030 청년들을 ‘살구’에 비유해 기획됐다. 프로젝트는 청년 공동 주거 주택인 ‘안암생활’에 거주하는 기획자들이 모여 추진해 살구숲 아이디어는 ‘2022년 서울시 청년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원받기도 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살구숲 만들기 프로젝트’는 1인 가구 청년들을 만나기 위해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준비해 이어왔다. 청년 세대를 함께 보내고 있는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소통하는 ‘살구숲 강연콘서트’에는 스테디셀러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백세희, 도서 <한 뼘만 같이 걸을까요>의 저자이자 순풍산부인과 미달이로 유명한 김성은 작가, 9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신지니, 고민 상담과 자기계발 유튜버로 유명한 미내플, <말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소원이 없겠다>의 저자이자 스피치 강사인 정흥수가 참여했다.
살구모임은 1인 가구 청년 소모임 프로젝트로 청년들의 심리적 단절감과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는 지역기반 커뮤니티로 구성 달성했다. 청년들 간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관계의 장을 만들고, 청년들의 사회관계망이 지속되며 청년들의 심리적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1인가구 청년 수 백명이 취향, 건강, 요리, 제태크, 주거,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두고 소모임을 구성해 진행했다. 정규 행사가 마무리 된 이후에도 꾸준히 커뮤니티가 이어지고 있다.
청년들이 서로의 집에 놀러가 함께 장도보고 음식도 같이 해먹으며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공감의 장 마련 '잘 살구 eat니?', 프로필 촬영으로 청년들의 모습을 담고 인터뷰를 통해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 ‘넌 어떻게 살구야?’, 안암생활 옥상에서 진행한 루프탑 청년 인디뮤직콘서트 ‘살구 숲 파티’도 진행됐다.
프로젝트는 마지막 단계인 매거진 발간을 앞두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