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운행 ‘시동’

      2022.11.02 08:25   수정 : 2022.11.02 08: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안양형 뉴딜사업 일환으로 10월31일 안양시청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자율주행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게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인공지능-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교통 분야에 도입해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서비스를 조기 상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해 안양시는 오는 2024년까지 자율주행을 위한 스마트도로 인프라 및 관제센터, 테스트랩을 구축할 방침이다.

대중교통체계 안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만들고, 주간시간대 대중교통 소외지역과 심야시간대 유동인구 밀집지역 등 2개 노선에서 셔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돌발상황 검지를 비롯해 △보행자 케어 △수요대응형 운영(심야시간 사전예약) △기존 신호정보-버스정보 시스템과 및 안전귀가 시스템 연계 등을 준비한다.


안양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체계를 자율주행 기반으로 전환한다는 국토부의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에 발맞춰 안양에서 지자체 중 최초로 조기 상용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에 대한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행정절차도 조속히 이행해 시범운행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안양시의회 및 동안-만안 경찰서 등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대호 시장은 착수보고회에서 “자율주행차량 대중교통 상용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 체험 및 교육을 통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도시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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