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노르웨이에 K9 4문·K10 8대 추가 수출

      2022.11.08 16:15   수정 : 2022.11.08 16:42기사원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가 노르웨이에 추가로 수출된다.

8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7일(현지시간) 노르웨이와 K9 자주포 4문, K10탄약운반장갑차 8대를 2년 안에 인도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18억크로네(약 2433억원)다.



이는 한화가 지난 2017년 노르웨이 국방부에 K9 자주포 24문, K10 탄약운반장갑차 6대를 수출한 계약 당시 추가 인도 옵션의 일환으로, 한화가 노르웨이 군 당국이 요구하는 납기에 무기를 인도한 결과 추가 수주로 이어졌다.

이번 옵션 계약 체결식은 화상으로 진행됐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는 곽종우 부회장, 김대영 해외영업센터장(전무) 등이 참여했다.


곽 부회장은 “K9, K10의 추가 인도 옵션 계약은 한화와 노르웨이간 강화된 방위 체계의 중대한 이정표”라며 “노르웨이는 K9 사용 국가 모임 확대에 있어 핵심 기둥으로, 우리는 옵션 계약 이행과 노르웨이 안보 능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9 자주포의 제원은 최대사거리 40㎞, 발사속도 6∼8발/1분, 탄약적재량 48발이다.
장거리 화력 지원과 실시간 집중 화력 제공 능력을 바탕으로 사막에서 설원까지 다양한 작전환경에서 운용이 가능하다. 한화는 튀르키예, 폴란드, 핀란드, 인도,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에 K9 자주포를 수출한 바 있다.
K10 탄약운반장갑차는 한 번에 104발의 포탄을 적재할 수 있고 K9에 자동으로 포탄을 공급할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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