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안전감찰·관리 체계 더 촘촘하게"

      2022.11.14 14:00   수정 : 2022.11.14 14: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14일 도청에서 안전감찰 업무 기능 강화와 촘촘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제3차 충남도 안전감찰 전담기구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이정구 도 재난안전실장, 시군 안전감찰 부서장, 충남개발공사, 관계기관,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안전관리 및 안전감찰 분야에 공헌한 유공자 4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으며, 그동안 시행한 안전감찰 추진 실적과 야영장·사회복지시설 안전관리 실태 점검 결과 등 실행과제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주요 안전감찰 지적사항은 △건축공사 현장 레미콘 생산공장(자재·공급원) 점검 미실시 △교통약자 보호구역 내 관리 미흡 △낚시어선(터) 안전관리 미흡 △주차장 안전 시설물 미설치 등이며, 132건을 처분 조치했다.

또 △건설공사 관계자 안전관리 교육 강화 △교통약자 보호구역 해제 관련 기준 신설 △낚시어선(터) 안전성 검사 시기 단축 및 제출 의무화 등 안전감찰 결과 도출된 제도의 미비점 13건을 중앙부처에 개선사항으로 건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협의회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검토해 내년도 안전감찰 종합계획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앞으로 연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해 성과와 미흡한 점, 개선방안 등을 지속 모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부지사는 “꾸준히 협의회를 열어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시스템이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 걸림돌을 제거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지자체, 전문기관 등과 협업해 재난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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