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 아내 임미숙에 쓴 각서만 119통…"속썩이기 3종세트 저질렀다"
2022.11.16 09:30
수정 : 2022.11.16 14:36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김학래가 아내 임미숙의 마음을 돌리려 각서를 100통이 넘게 작성했다고 고백한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는 폼에 살고 폼에 죽는 자칭타칭 '학드래곤', 개그맨 김학래가 출연한다.
김학래는 아내 임미숙과 말다툼 후 가출을 감행하는 일탈을 떠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각서만 119통 쓰다 모든 경제권을 아내에게 넘겨준 사연도 공개한다. 김학래는 "아내 속 썩이기 3종 세트를 저질렀었다"며 "아내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쓴 각서만 119통"이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심지어 "각서를 계속 쓰다 보니 중독되고, 각서를 씀으로써 사건이 종료돼 마음이 후련해져 계속 쓴다"고 전했는데, 김학래의 '아내 속 썩이기 3종 세트'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전히 티격태격하는 부부이지만, 그는 "아내가 다 참아주고 날 챙겨준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학래는 "나에게 임미숙은 마리아 같은 존재"라며 "잘못을 저지르고 엄마가 떠오르는 것과 비슷하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개그맨 김학래의 일탈과 결혼 스토리는 16일 오후 8시 '퍼펙트라이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