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 LGD, 인력 일부 계열사로 전환배치 추진
2022.11.23 18:02
수정 : 2022.11.23 18:02기사원문
23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임직원에게 계열사 전환 배치에 대한 신청 안내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수령자는 희망에 따라 LG전자(전장부문),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LG그룹의 다른 계열사에 전환 배치를 신청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최근 LCD 출구전략이 앞당겨지는 등 사업 구조 재편 가속에 따른 효율적인 인력 배치를 하기 위한 것"이라며 "실적 악화로 인한 구조조정이나 희망퇴직 관련 소문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전환 배치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이뤄질 예정이며, 계열사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대략 200~300명 정도 인원이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전환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4분기와 3·4분기 각각 4883억원, 759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