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피메디 140억 시리즈A 투자 유치

      2022.11.27 19:14   수정 : 2022.11.27 19:14기사원문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와 실시간 데이터분석 서비스 제공 기업 '하이퍼라운지'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의료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는 최근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싱가포르 최대 국부펀드인 테마섹의 성장 투자 전문 자회사인 파빌리온캐피탈이 리드했으며, 초기 투자사로 함께해 온 카카오벤처스, 뮤렉스파트너스, 아주IB투자 등이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지난 2020년 7월 설립된 제이앤피메디는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IT 기반의 임상시험 데이터 솔루션 플랫폼 기업이다. 제약, 바이오, 디지털 치료제 등 다양한 의료영역에 적용 가능한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플랫폼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제품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중소 및 중견기업 경영진을 위한 실시간 데이터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퍼라운지도 최근 106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싱가포르 알타라벤처스가 40억원을 투자했으며 퓨처플레이, 스톤브릿지, BA파트너스, 유경PSG, 넥스트랜스 등 국내 유력 투자사들이 다수 참여했다.

지난 2020년 말 설립된 하이퍼라운지는 경영 컨설팅 노하우와 데이터 수집, 분석 및 시각화 기술을 접목해 월 구독형 경영분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개발한 기업이다.
중소기업 경영진에 특화된 이 시스템은 서비스 이용 시 초기 투자나 인력 채용의 부담 없이 기업 경영에 필요한 핵심적인 데이터와 분석을 모바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하이퍼라운지는 올해 2월 서비스 상용화 개시 후 현재까지 맘스터치, 정샘물뷰티, 락앤락 등 소비재·제조·화학·기업간거래(B2B)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회사는 향후 외부 데이터까지 확장한 넓은 인사이트 제공하고 수집된 기업들의 실데이터를 활용해 표준화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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