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포르투갈전 앞두고 거리응원 현장 안전점검... "안전에 분골쇄신" 촉구
2022.12.02 15:25
수정 : 2022.12.02 15: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2일 2022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 전을 앞두고 거리 응원전 장소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인파 밀집에 대한 안전 대책 주문을 집중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을 담당하는 종로경찰서 현장지휘소를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정 위원장은 "1,2차전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첫째도 둘째도 응원하는 붉은악마 시민의 안전대책"이라며 "우리 경찰이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해온 것을 잘 알고 있다. 이태원 사고 현장에서 김백겸 경사가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울부짖으며 헌신하던 모습을 국민들이 기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너무나도 안타깝고 비통한 일이지만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되는 일이라 생각하고 철저히 경찰은 오직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존재한다는 각오고 분골쇄신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경찰 출신 국회의원인 김석기, 이만희 의원, 종로 지역구 의원인 최재형 의원 등이 동행해 현장을 살폈다.
정우택 부의장은 "오늘 저녁 12시 이후에도 안전대책을 잘 수립해준 것 같다"고 전했고, 김석기 의원은 "친절하고 공정하고 엄정한,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찰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선진 경찰의 모습"이라며 안전에 대한 최선을 촉구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