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주례 잇는 BRT, 28일부터 본격 운영

      2022.12.11 18:48   수정 : 2022.12.11 18:48기사원문
지난 2016년부터 6년간 공사를 이어온 부산 도심 중앙버스전용차로(BRT)가 이달 말 완전 개통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 8일 부산도심 서면교차로와 주례교차로를 잇는 BRT 설치 및 운영에 대한 고시문을 내고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부산 BRT 조성사업 중 5단계인 서면~주례 구간은 5.4㎞로 총사업비 148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올해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도로 굴착, 정차시설 설치 등 최근 조성 공사와 행정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정류소는 서면환승센터를 시작으로 △가야역 △개금사거리 △주례교차로 등 양방향 총 22개소다.


이로써 부산 도심 BRT 전 구간 30.3㎞가 개통함으로써 부산은 동과 서, 남과 북을 잇는 대중교통망이 완성됐다.

부산 BRT는 2016년 12월 해운대 원동IC∼올림픽교차로 3.7㎞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2019년 동래 내성~해운대 중동(10.4㎞), 동래 내성~서면(6.6㎞)이 이어졌다.
지난해 12월에는 서면 광무교~충무동 자갈치교차로까지 7.9㎞ 구간이 개통돼 남북축을 연결했다.

BRT가 본격적으로 부산 도심을 가로지르면서 시민의 반응도 좋다.
지난 9월 부산시가 발표한 서면~충무 BRT 구간 버스 이용자 만족도에서 부산시민 74.8%는 '만족'이라고 답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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