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자치경찰 동행대상’에 남구... “치안행정 높은 평가”

      2022.12.15 10:55   수정 : 2022.12.15 10: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제2회 자치경찰 동행대상’ 수상기관으로 남구(구청장 오은택)를 선정하고, 16일 오전 11시 국민연금공단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부산자치경찰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치경찰 동행대상’은 지역 치안 향상과 사회적 약자 보호 안전망 구축에 앞장선 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해 자치경찰제 도입을 맞아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에서 제정했으며, 올해로 2회 차를 맞이했다. 작년도 1회 수상기관은 해운대구다.



올해 남구는 자치행정과 치안행정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대연동 일원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사업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사업 △‘치안센터 가는 길’ 디자인 포장 △여성 1인 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등 지역 내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고 자치위는 설명했다.

특히,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입주 기관, 남부경찰서 등 지역사회와의 협업으로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관내 원룸밀집지역 43개소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치안 인프라를 확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다른 기초지자체에선, △부산진구, 여성안심귀갓길 정비사업 협업, 셉테드(CPTED) 사업 추진 △해운대구, 안심마을 조성, 유관기관 합동 굉음·폭주 이륜차 합동단속(14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하구, 구-경찰 간 24시간 아동학대 공동 대응을 위한 아동학대종합지원센터 운영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내 ‘범죄예방 안심구역 조성’도 경찰과의 모범적 협업 사례로 좋은 평가받았다.


정용환 부산시자치경찰위원장은 “광역 단위로 도입된 현행 자치경찰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기초 자치단체 단위의 협업과 참여가 필수”라면서 “앞으로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지역 내 안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정책·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나아가 지역 내 확산이 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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