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가 돌아본 '2022 카타르 월드컵'.. "손흥민·BTS 정국 있네"
2022.12.22 04:11
수정 : 2022.12.22 04:11기사원문
FIFA는 21일(현지시간) SNS에 11개의 사진 및 동영상으로 이번 대회를 압축해 표현했다.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모인 인파들의 사진 등과 함께 반가운 얼굴들도 담겼다. 바로 손흥민과 정국이었다.
먼저 FIFA는 검은색 특수 마스크를 착용한 손흥민의 사진을 올리고 "슈퍼 소니, 트렌드 세터"라는 멘트를 남겼다. 이와 함께 한국 팬들이 손흥민처럼 검은색 마스크를 끼고 응원하는 사진도 실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초 안와골절 부상과 수술로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특수 제작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혼을 보여줬다. 특히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황희찬(울버햄튼)의 역전 결승골을 도우며 12년만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FIFA는 손흥민과 함께 개막식 무대에 올라 공식 주제곡인 '드리머스(Dreamers)'를 부른 정국의 사진도 SNS에 올리고 "한 달 전, 정국이 카타르월드컵의 시작을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월드컵 개막 공연에 한국인이 나선 건 정국이 처음이다. 개막식 당시 정국의 인기는 엄청났고, 그의 공식 주제가 역시 대회 내내 큰 관심을 받았다.
FIFA는 한국이 기적같은 역전승 이후 16강에 오르자 손흥민의 눈물과 정국의 열창을 교차 편집한 특별 영상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한편 이 밖에도 마지막 월드컵에서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꿈에 그리던 첫 월드컵에서 득점까지 기록한 가레스 베일(웨일스), 원더골을 만든 히샬리송(브라질), 잠재력을 확인한 가비(스페인) 등의 사진과 동영상도 함께 소개됐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