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뉴욕구상' 구체화 위해 범부처 역량 결집

      2022.12.26 14:00   수정 : 2022.12.26 13: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윤석열 정부의 핵심 디지털 혁신 방안인 '뉴욕 구상'을 뒷받침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추진 및 구체화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과기정통부는 26일 범부처 합동 '디지털 전략반'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디지털 전략반은 지난 9월 28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발표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구성된 범부처 협의체다.

과기정통부 장관이 반장을 맡으며 관계부처 1급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전략반은 반기별로 운영할 계획이며, △부처별 추진 현황 및 향후 추진 방향 △추진 과정에서 애로사항 및 협업 필요사항 등을 논의해 그 결과를 정보통신전략위에 보고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필요 시에는 '디지털 전략 실무TF'를 통해 세부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전략반의 배경과 향후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이외 △각 부처별 내년 추진 방향 △'뉴욕 구상',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수립 배경 등을 공유했다.
뉴욕 구상은 지난 9월 윤 대통령이 미국 순방 중 제시한 미래 디지털 정책 방향성을 담은 방안이다. 디지털 혁신이 자유, 연대, 인권 등 인류 보편 가치를 지향해야 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전 세계는 지금 디지털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으로 확산되며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디지털 심화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들과 함께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먼저 세계에 모범이 되는 디지털 경제·사회를 구현하고, 국제사회의 논의를 선도하는 디지털 강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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