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내년부터 디자인 물품분류 변경"

      2022.12.27 11:17   수정 : 2022.12.27 11: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특허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디자인등록출원 때 비말차단용 마스크 등 일부 물품의 디자인물품분류 기준이 변경된다고 27일 밝혔다.

산업디자인 물품분류의 국제 기준 마련을 위한 ‘제15차 로카르노 국제 분류 전문가 회의’ 결과가 반영된 로카르노 분류 제14판이 내년부터 공식 시행되는데 따른 것이다.

일부 물품은 기준 변경에 따라 디자인일부심사등록출원 대상 여부가 변경되는 만큼 출원과정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2류(일부심사)에서 29류(심사)로 변경돼 심사기간이 약 7~8개월 수준으로 길어지게 되는 반면, 포장용기용 립스틱 튜브는 28류(심사)에서 9류(일부심사)로 변경돼 심사기간이 약 1개월로 단축된다.
만일, 변경된 물품분류대로 출원서에 적지 않으면 물품류 보정에 관한 의견제출통지서가 발송되는 등 절차가 추가될 수 있다.


변경된 분류기준은 내년 1월 1일 이후 출원건부터 적용되며, 로카르노 분류 제14판과 이를 반영한 물품류별 물품목록 고시는 내년 1월 1일 이후 특허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철승 특허청 디자인심사정책과장은 “물품분류의 변경으로 인해 출원을 준비 중인 개인 및 기업의 디자인 전략 수립에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이로 인한 출원인의 불편이 없도록 홍보와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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